오늘은 조금 가볍게 몰입에 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가 96년도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 집에서 모뎀을 통해 나우누리, 유니텔, 천리안과 같은 서비를 이용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모뎀을 쓰고 있으면 집에 통화가 되지 않아서 부모님께 혼도 나고 했던 시절이네요...
그 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가며 정보를 습득하던 시절로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지금은 키보드만 몇 번 두드리면 ~ 어디서 뿅하고 원하는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거짓 정보도 걸러내야 하고, 내가 꼭 필요한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게 오히려 더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법 지팡이와 같이 쓩쓩쓩 찾아주니 정말 편리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이제 그 정보를 어떻게 잘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또 능력디 되는 시대가 되기도 하였네요..
이렇듯 많은 정보를 접하다 보니 집중력을 많이 잃습니다.
일을하다 찾아볼 자료가 있어서 인터넷을 클릭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뉴스나 다른 싸이트에서 헤매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집중력을 도둑 맞은 것이지요...
그래서 조금 더 효과적으로 일에 집중하고 몰입을 하려면 뇌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각화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뇌는 감각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감각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또 시각화가 필요합니다. 구체화 하고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예를들면 "아침 9:00시 부터 10:00까지 학교 Report 쓰기 "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시각화에 목표까지 있으니 그 시간동안 집중하기가 더 쉽습니다.
몰입을 위해서 시각화를 하라.
- 시각화는 구체적이고 수치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인지라 하루종일 집중 할 수 없습니다. 커피도 마셔야 하고, 수다도 떨어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뇌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창의적인 일을 할 때, 반복적인 일을 할 때, 무엇인가를 집중해서 끝내야 할 때 등 스스로 업무를 구분해서 가장 알맞은 시간에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창의적인 일은 보통 출.퇴근 혹은 자기전에 합니다.
혹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혹은 자다가 안풀리던 수학 문제나 일들이 쉽게 해결되는 것을요 ~
뇌의 신비라고 티비에서도 나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는 주로 멍때리기 좋은 출.퇴근 차안이나 잠들기 전에 한 번 생각을 해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보고서를 쓰다 어떤 문구를 써야하는지 막히는 날에는 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생각을 합니다. 이상하게도 잘 떠오릅니다. (역시 저는 지하철 안에서 창의력이 뿜뿜 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덜 필요로 하는 내일 할일 정리하기, 계획 세우기 등도 출.퇴근 시간 대중 교통안에서 합니다.
핸드폰에 독수리 타법으로 내일 할 일들을 정리해 놓고 아침이 되면 바로 준비땅해서 정해진 시간내에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몰입의 방법입니다.
계획말이 나와서 이야기 인데 계획 세우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리버스 Planning을 활용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선 10년 후의 내 목표를 정합니다. 10년후에는 10억을 모으겠다. 그리고 반대로 내려오는 겁니다. 그럼 5년 후에는 5억을 모아야 하고 한 달에는 대충 1000만원씩 모으면 됩니다.
리버스 Planning이라는 거창한 기법이지만 먼 시간으로 부터 지금 당장해야 할 일을 정의해 볼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이렇게 집중력이 크게 필요 없는 시간에는 설렁설렁 계획도 세우고, 중요한 일,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일은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만큼은 집중해서 끝내는 것이 중요 합니다.
스스로 몰입의 기술이라 불러봅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오늘도 긍정의 마음과 긍정의 한 마디로 마무리 해봅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이캔 뚜 잇 ~~
참~~ 쉽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