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혹시 PARA Method라고 들어보셨나요? 2025년이 다가오고 해서 필기 App을 찾다가 우연히 Tigao Forte님이 제안한 PARA Method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정보 정리 방법으로 Digital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정리 시에 아주 유용할 것 같아 잠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갤럭시 탭을 사용하고 있는데 필기한 것들을 단순히 종류별로 폴더를 구성하고 그 안에 필기한것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폴더의 구성은 가장 크게는 회사/개인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내부에는 좀 더 상세하게 구분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이죠 ~
회사
- 회의
- 출장
- 업무
- Schedule
- Cost
개인
- 자기계발
- 주식공부
- 어학공부
- 책 (Review)
- 일기/일상
- 책 쓰기
제가 그동안 필기한 것을 도서관식으로 주제별로 분류하였다면 PARA 정리는 목적/행동 중심의 분류로 꽤 신선한 방법입니다.
폴더를 만들 때 4개의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각각 해당하는 필기, 자료, note 등을 분류하여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Project / Area/ Resource / Archive 4가지 영역으로 구분했지만 목적 중심(행동 중심)의 분류입니다.
1. Project : 단기적으로 목표와 데드라인이 명확한 작업을 정리합니다.
- 예를 들면 "여행 준비", "이사 준비" 등 단기적으로 완료해야 할 일들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합니다.
2. Area: 특정 데드라인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관심사나 지속적으로 관리할 일들을 정리합니다.
- 예를 들면 "건강 관리", "재무 관리", "자기 개발" 등이 속합니다.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기간 동안 관리해야 할 일들을 정리합니다.
3. Resource: 특정 주제에 대한 참고 자료를 저장하는 공간입니다.
- 예를들면 "학습 자료", "취미 관련 정보", 등입니다.
4. Archive: 완료된 프로젝트 자료나 더 이상 필요 없는 정보 등을 보관합니다.
활용방법은 도서관식 주제별 분류가 아니라 살아있는 것처럼 계속적으로 카테고리 간에 이동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즉 유동성!!, 목적 중심, 단순성과 직관성을 고려하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용예시>
4가지 영역으로 정보를 분류하고 필요에 따라 영역의 위치를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사 준비를 위해 Project 폴더에 이사 관련 자료를 준비합니다.
전세가격 조사자료, 이사업체 조사자료(가격 비교등), 이사할 지역 임장자료(교통, 생활환경 등) 등등 자료를 모두 Project 폴더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그러다 이사가 끝나면 모두 Archive 폴더로 이동시켜 저장합니다. 그리고 2년 후 또 이사를 계획하게 되었을 때 Archive 폴더에서 자료를 참고하여 새로운 계획을 짤 수 있습니다.
이사가 끝나고 나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면 Project 폴더에 있던 전세가, 집값, 임장노트 등의 자료를 Area로 옮겨서 "부동산 투자"의 형태로 재무 관리등 장기간 관리할 일에 옮겨 놓을 수도 있습니다.
Digital 기록에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노트 앱(Notion, Ever note, Obsidian 등)을 쓸 때 좀 더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관련된 Note Template도 노트 앱에 따라 미리 만들어져 있는 것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he PARA Method: The Simple System for Organizing Your Digital Life in Seco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