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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의 Tier Level

Move-first 2025. 1. 2. 18:25

데이터센터의 Tier Level은 Uptime Institute에서 정의한 데이터센터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 시스템입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안정성과 무중단 운영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며, Tier I부터 Tier IV까지 총 4단계로 구분됩니다. 각 단계는 데이터센터의 설계, 용량, 가용성에 대한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Tier Level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가 있습니다. 우선, Tier Level은 ISO와 같은 국제 표준이 아닙니다. 이는 Uptime Institute라는 민간 단체가 개발한 표준으로, 인증 비용을 받고 평가를 진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데이터센터 발주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받는 인증입니다.

Tier Level은 데이터센터의 용도와 목적에 따라 적절히 선택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시적인 중단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규모 사업용 데이터센터에 Tier 4를 적용하는 것은 불필요한 비용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금융권과 같이 순간적인 중단도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는 서비스의 데이터센터를 Tier Level 1으로 구축하는 것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 전자상거래, 클라우드와 같은 중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면서 Tier Level 3 수준의 구축이 일반적인 추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데이터센터가 반드시 Tier Level 3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각 기업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er Level별 주요 내용

1) Tier I: 기본 인프라

특징: Tier I 데이터센터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일 경로의 전력 및 냉각 분배 시스템을 사용하며, 중복이 없습니다.
가용성: 연간 평균 28.8시간의 다운타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99.671%의 가용성을 의미합니다.
적용: 소규모 비즈니스나 다운타임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환경에 적합합니다.

- 가용성: 99.671% (연간 최대 28.8시간 다운타임)
- 단일 경로의 전력 및 냉각 시스템 구성
- 중복 구성 없음
- 유지보수 시 전체 시스템 중단 필요
- 적용: 소규모 비즈니스, 비핵심 업무 환경

2) Tier II: 중복 구성 요소

특징: Tier I의 기본 인프라에 중복 전원 및 냉각 구성 요소가 추가된 형태입니다. 이는 계획된 유지보수 중에도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용성: 연간 평균 22시간의 다운타임, 약 99.741% 가용성입니다.
적용: 중소 규모의 기업이나 일부 가동 중단이 허용 가능한 환경에 적합합니다.

- 가용성: 99.741% (연간 최대 22시간 다운타임)
- 주요 설비의 N+1 부분 중복 구성
- UPS 및 발전기 시스템 부분 중복
- 단일 배전 경로 사용
- 적용: 중소규모 기업, 제한적 다운타임 허용 환경


3) Tier III: 동시 유지보수 가능

특징: 모든 주요 구성 요소가 중복되어 있으며, 유지보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합니다. 즉, 전력과 냉각 경로가 이중화되어 있습니다.
가용성: 연간 평균 1.6시간의 다운타임, 약 99.982% 가용성을 보장합니다.
적용: 운영 중단이 비즈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적합합니다.

- 가용성: 99.982% (연간 최대 1.6시간 다운타임)
- 모든 설비의 N+1 중복 구성
- 다중 독립 배전 경로
- 72시간 이상의 정전 대응 능력
- 동시 유지보수 가능
- 적용: 미션 크리티컬 환경,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4) Tier IV: 결함 허용

특징: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제공하는 Tier IV는 모든 시스템이 이중화되고, 결함을 허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용성: 연간 평균 0.4시간의 다운타임, 약 99.995%의 가용성을 제공합니다.
적용: 금융 서비스나 의료, 정부 기관 등 다운타임이 거의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 적합합니다.
이러한 Tier Level은 데이터센터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기업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가용성: 99.995% (연간 최대 0.4시간 다운타임)
- 2N 또는 2N+1 완전 중복 구성
- 모든 구성요소의 물리적 격리
- 96시간 이상의 정전 대응 능력
- 자연재해나 심각한 사고에도 운영 지속 가능
- 적용: 금융기관, 의료기관, 핵심 정부시설



출처: https://logicalfront.com/data-center-ti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