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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철학자처럼 질문하라 (How to become a really good pain in the ass)

Move-first 2025. 1. 15. 05:02

굉장히 좋은 서평들이 가득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번 읽은 것으로 만족하는 책입니다. 
 
Big 5 질문으로 시작하기에 굉장한 철학이 있을 것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자연주의적 관점(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해서 진화를 거쳐 지금의 인간이 있다.)과 초자연주의적 관점(신이 세상을 창조했다)에서 생각해보고 답해보는 정도의 느낌으로 거창했던 시작에 대한 답이 조금은 실망감으로 변했던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좋은 점은 있으니 ... 좋은 점 위주로 살펴본다면 
 
1. 합리적인 답을 이끌어내는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도구 이해하기 
- 논리적 오류를 파악하고 보다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질문법등을 예로 들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 또한, 편향성, 맥락 파악등을 통해 자주 범하는 논리적 오류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 논리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2. 소크라테스의 방법론과 고대 회의론자들의 추론 방식
- "컴컴한 방 안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의자 밑에는 황금, 청동, 황동, 은 등으로 만든 컵이 놓여있고(컵의 무게, 모양, 밀도조차 똑같이 만들어 구분이 불가능함) 5분의 시간을 주고 황금 컵을 가진 사람에게 대답해 달라고 한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방에 있기 때문에 설령 당신 손에 황금 컵이 들려 있다 해도 당신은 그 사실을 알 수 없다. 저자는 이를 좀 더 확장하여 초자연적인(신은 있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고 누가 황금 컵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없이 말로만 따질 뿐이다라고 말한다. 나름   
 
3. Big 5 질문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미래에 대한 성찰
- Big 5 질문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행동,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성찰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생각보다 철학적이기 보다는 자연주의적 입장과 초자연적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What can I know?)
나는 왜 여기 있는가? (Why I am here?)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How show I behave?)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What is to come of me?)